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수처와 경찰, 다시 받아든 대통령 체포영장을 언제 집행할지 고민 중인데요. <br> <br>경호처 인력을 압도할 인력 확보 시간을 감안하면 일러도 모레가 될 거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과 고위공직자범조수사처가 이르면 모레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"오늘과 내일은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1차 체포가 실패로 돌아간 뒤 관저가 요새화되면서 체포영장 집행은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2차 체포 시도도 실패하면 대통령 체포는 사실상 물 건너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급히 체포에 들어가기 보다 시간을 갖고 전략과 전술을 보강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 찬반 집회가 크게 열리는 주말은 피해 평일에 관저에 진입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사팀이 이번주 금요일 체포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오동운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(어제)] <br>"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…" <br> <br>2차 체포 시도일은 경찰의 인력 충원이 최대 변수입니다. <br> <br>경호처가 최대 700명까지 인력 동원이 가능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공수처와 경찰은 1차 체포 시도 때보다 최소 600명 이상 더 인력을 동원해야 합니다. <br> <br>인력 충원이 계획보다 늦어지면 2차 체포시점은 모레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다시 보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